“과자 한 봉지에 50달러?”
한국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해태제과의 과자 ‘허니 버터칩’(사진) 열풍이 미주 한인사회에도 옮겨 붙으면서 개당 최고 50달러까지 거래되는 기현상이 일고 있다.
아직 미국에서 공식 유통되지 않으면서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경매 방식으로 매매가 되고 있는 허니 버터칩은 마감시한이 사흘 남긴 5일 오후 현재 2봉지에 103달러 50센트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 봉지 당 51달러75센트인 셈이다.
한국에서 허니 버터칩 60그램짜리 한 봉지의 소비자 판매가격이 1,500원(약 1달러50센트)인 점을 감안할 경우 미국내 거래가격은 정가의 35배에 가까운 것이다.
이처럼 ‘허니 버터칩 열풍’이 미주 한인사회까지 미치자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과자 한 봉지를 50달러에 구입하는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 “뭔가 기형적인 상황이다” “제조사의 마케팅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에서는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하다.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짭짤한 미국식 감자칩에 꿀을 첨가해 만든 제품으로, 독특한 맛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연예인들도 시식 사진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최희은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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