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들, 인천 경제청 상대 소송 불사
뉴욕과 시카고 등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최근 중단된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조속한 공사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인천시장에게 보낸 탄원서에서 “사업이 계속 지연되거나 무산된다면 집단 항의와 농성은 물론, 필요하면 청와대 및 관계기관까지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인천 경제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시장의 현명한 판단과 직권으로 신속한 해결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추진해왔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 측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미국을 방문해 10월 중 착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해명이나 입장발표 없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수많은 뉴스로 현재 재미동포들은 사업에 대한 불안이 극도에 달하고 소동이 일어나기 직전 상황”이라며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라 약속해놓고 아무런 후속조치나 해명 없이 그냥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 울분이 끊는다“고 개탄했다.<조진우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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