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
▶ 회총회 및 교사사은의 밤 열
려모범•근속교사 표창, 장은영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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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국어 교육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 총회 및 제20차 교사사은의 밤 행사가 6일 밀피타스 뉴비전 교회에서 열렸다. 제10호 회보 발행 축하 및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회원 학교들과 교사들의 참여로 좋은 생각과 의견이 많이 나왔다”면서 “한국어 교육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교육 현장에서 충실하게 수행해준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오는 18일 새크라멘토에서 캘리포니아주의 공립 초•중•고교 사회•역사 교과서에 한국 역사를 대폭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과서 개정안 공청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는 소통과 섬기는 사랑의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 단체”라고 격려하고 공청회에 대해 “일본과 중국에 비해 한국의 교과서 분량은 1장, 그것도 6.25 전쟁이 대부분”이라며 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신민호)가 모범, 근속교사 및 우수협력학교에 상패를 전달했다. 10년 간 교사로 봉사해 차세대 근속교사상을 받은 황진난(24, 모퉁이 돌 한국학교)씨는 “한인 2세로서 한국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한국어는 정체성의 뿌리이자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의 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탁톤 반석 한국학교 학생들이 ‘흥부놀부’를 현대적 해학을 곁들여 각색한 연극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교사사은의 밤에 앞서 진행된 총회에서 장은영 16대 현 회장이 17대 회장에 연임됐다.
2015년 주요사업 계획으로는 ▷제44차 교사연수회(2월7일) ▷제14차 구연 동화대회(4월11일) ▷제2회 꿈나무 예술제(5월9일) ▷제45차 교사연수회(교장 대상) 및 제 1차 학습자료 공모전(8월22일) ▷제18기 교사 집중연수 및 신입교사 양성(9월12일) ▷제22회 한글 백일장 대회 및 제15회 그림그리기 대회(10월10일) ▷북가주 협의회 총회 및 교사사은의 밤(12월5일)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상패를 받은 분야와 교사는 다음과 같다
▲모범 교사상: 송아리, 김혜영, 이사라 ▲근속 교사상(1세대): 김숙옥, 임태이, 김난주, 문난모, 신이원, 이현자, 진수아, 송채원, 유수경, 이미혜, 김일현 ▲근속 교사상(차세대): 남유진, 김혜영, 황진난 ▲우수협력 학교상: 모데스토, 스탁톤반석, 뉴라이프 한국학교.
<김판겸 기자>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총회 및 교사사은의 밤 행사가 5일 밀피타스 뉴비전 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모범, 근속교사 및 우수협력학교에 선정된 교사 및 학교 관계자, 전직 회장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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