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간 정보 공유 활성화와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지키기에 나설 겁니다.”
지난 9일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 34대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선출과 동시에 한인 단체들 간 갈등 해결의 과제를 떠안게 됐다. 권영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최원철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이 이날 협의회의 운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협의회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단체장들 나름의 주장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지난 수개월간 월례회 참석을 통해 깨달았다”며 “두 단체장들과는 다음 주께 대화의 자리를 마련, 입장을 더욱 자세히 들어보고, 협회내 화합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기보다는 협의회가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의 결실을 위해 더욱 뛰겠다는 각오다. 2년간 개최됐던 ‘한인 소상인을 위한 무료 상담 합동 엑스포’에 한인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협의회 소속 단체 간의 정보 공유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 또한 선천적 복수 국적법 개정 및 동포처 신설 등 협의회가 추진했던 사업을 이어 받아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협의회는 크레딧 카드기기 선택, 정부의 단속 및 티켓 발부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자 한인과 그 자녀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며 “현안들에 대해 전 현직 단체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해답을 구하고 단체 간 화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993년 도미, 브루클린에서 수산업소를 운영했었다. 현재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뉴도프 네일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장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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