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한인 비즈니스 수는 전문직 업종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늘었다.
한인 비즈니스가 지난 수년간 침체를 보여 왔지만 새해 들어서는 업소 수 증가와 함께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2015년 한국일보 업소록’에 따르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등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는 총 1만349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1만283개보다 0.6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2013년의 1만417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 수가 증가한 업종은 대부분 전문직으로 특히 병원과 변호사 사무실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변호사 사무실은 2015년 업소록에 따르면 470곳으로 전년 435곳에 비해 8.0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병원은 1,062곳으로 업종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995곳에 비해 6.73% 증가했다.
공인회계사 사무실은 3.13% 증가, 총 198곳으로 증가율 면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규모면에서는 병원이 1,000곳을 돌파, 1,0349곳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부동산(728), 학원(691), 변호사 사무실(470), 식당(378)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업종은 지난해 대비 답보상태이거나 소폭 감소했다. 10대 한인 업종 중 학원과 이삿짐·택배는 유일하게 1년만에 감소했다. 감소율은 각각 4.03%와 1.54%다. 건축 및 설계는 288곳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보험은 248곳으로 0.81% 증가했다.
한편 한국일보 업소록의 한인 비즈니스 수는 세탁소와 델리 등 주 타깃이 미국인 고객인 업소를 제외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비즈니스를 집계한 것으로 매년 연말 발행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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