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82.6%. 뉴저지 96.2%
▶ 뉴욕시 전체평균 68.4%로 역대최고
한인을 포함한 뉴욕시 아시안 고교생의 졸업률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이 18일 발표한 2013~14학년도 기준 시내 공립고교 졸업률 자료를 살펴보면 2010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은 68.4%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82.6%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80.7%, 흑인 63.8%, 히스패닉 61.4%였다.
뉴욕시 고교생의 2013~14년도 정시 졸업률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인종별로는 흑인이 2.6% 포인트 향상을 보여 가장 증가폭이 높았고 히스패닉계가 2.5%포인트, 아시안이 1.4%포인트, 백인은 1.0%포인트 올랐다. 또한 아시안의 중퇴 비율이 5.8%를 기록해 백인(6.1%), 흑인(9.6%), 히스패닉(12.7%) 등 타인종보다 제일 낮았다.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25학군의 졸업률은 65%, 26학군은 81.2%로 각각 조사됐으며 25학군의 리전트 졸업률은 95.5%, 26학군은 94.6%로 각각 나타났다.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와 일반 고등학교의 정시 졸업률은 대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일부 특목고에서는 졸업률 하락 및 향상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일반 고등학교는 특목고보다 향상폭이 더욱 컸다. 학교별로 스태튼 아일랜드 텍, 요크 칼리지 퀸즈과학고,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등이 졸업률 100%를 보였으며 스타이브센트 고교(98.8%), 베이사이드고교(90.4%),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86.1%), 벤자민 카도조 고교(84.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저지주 고교생의 4년 정시 졸업률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주교육국이 3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주내 고교생의 정시 졸업률은 88.6%로 지난해 87.5%보다 1.1%포인트 올라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96.2%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93.5%, 흑인 78.9%, 히스패닉 80.6%였다. 영어 학습생의 졸업률은 76.6%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으며 장애학생의 졸업률은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오른 76.6%를 기록했다.
주내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에서는 학교별로 버겐 아카데미, 버겐카운티 텍이 아시안 졸업률이 100%였으며 이 밖에 드와잇 모로우(98.28%), 버겐필드고교(97.26%), 페어 론 고교(97.78%), 크레스킬 고교(96.88%), 포트리고교(95.65%), 마와 고교(93.94%), 팰리사이즈 팍 고교(92.16%), 릿지필드고교(91.49%), 레오니아 고교(87.15%) 등으로 조사됐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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