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 포트리지점 오픈 이어 뉴욕진 출도 계획
LA에 기반을 둔 태평양은행이 뉴저지 포트리에 영업점을 개설하고 미동부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17일 한인은행계에 따르면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PACIFIC CITY BANK)은 최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뉴저지주은행국의 설립 인가를 모두 획득하고 뉴저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은행은 현재 포트리 르모인 애비뉴 선상에 점포 장소까지 물색을 마친 상태로 지역 주민회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포트리 지점 오픈은 내년 2~3월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 퀸즈, 맨하탄 등 뉴욕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태평양은행은 지난 3월부터 대출사무소를 운영해오며 영업점 개설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태평양은행은 BBCN, 윌셔, 한미은행 다음으로 LA에서 4번째로 미동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태평양은행은 올 9월말 현재 자산 8억5,500만 달러, 예금 7억6,900만달러, 대출 7억2,100만달러로 한인은행 가운데 6번째로 큰 규모다. 영업점은 캘리포니아에만 9개를 두고 있다.<최희은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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