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머니 선정 2014 경제 탑 10뉴스
올 한해는 다우지수 1만7,000선 돌파,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등 미국 경제에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많았다.CNN 머니가 선정한 ‘2014 경제 탑 10 뉴스’를 알아본다.
1. 유가 하락=올 들어 떨어지기 시작한 국제 유가는 연말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 월가 호조=올 뉴욕의 증권가에서 다우지수와 S&P 500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22일 현재 다우지수는 한 때 1만7,900까지 오르는 등 1만8,000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 차량 리콜 수난=올 미국 차 업계는 판매 호황 속 리콜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올 리콜 차량은 6,000만여대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GM은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사망한 40명 이상의 보상·소송을 진행 중이며 지난 상반기 리콜 비용만 25억달러가 들었다. 최근에도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10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4. 신용정보 해킹=대형 유통업체들은 고객의 개인정보와 데빗·신용카드 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19일 사무용품 전문점 스테이플스는 12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앞서 홈디포에서는 지난 9월 해킹으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5,500만장의 정보와 5,300만개의 이메일주소가 유출됐다. 최근 소니 최고경영자의 이메일이 해킹돼 사적인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5. 고용시장 안정=고용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올 11개월간 새 일자리 2,300만개가 추가돼 1999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8%로 6년래 최저다.
6. 애플 전성기=올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신제품은 출시 전부터 품절 현상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도 혁신적인 새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7. 새 연준 의장=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임 의장으로 여성 최초 자넷 옐런이 올랐다. 또한 그 동안 유지해오던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한 해이기도 하다.
8. IPO 상장과 인수·합병 할발=중국의 거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에 IPO를 상정해 월가를 긴장시켰다.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 AT&T, 디렉 TV 등 대기업간 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됐다.
9. 높은 법인세 피해 외국으로=미국 기업들이 높은 법인세를 피해 외국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 월그린은 유럽의 제약회사인 앱비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 3위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은 캐나다 1위의 도넛 및 커피 체인점인 팀 홀튼을 11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본사를 캐나다로 옮겼다.
10. 소득 불균형=월가와 같은 메인스트림은 호경기를 누린 반면 저소득층의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패스트푸드 직원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시위를 벌이는 등 계층간 소득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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