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인기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블룸버그가 22일 전망했다.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0월 테이퍼링(채권 매입)을 종료했음에도 미 국채 수요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미 국채가 이처럼 인기있는 이유로 미 재정 적자가 2008년 이후 가장 축소된 것과 달러 강세, 그리고 국채 수익률이 유럽과 아시아 주요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지적했다.
CIBC 월드 마켓의 국채 거래 책임자 토머스 투치는 블룸버그에 "우량 자산임에도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높은 상품이 현재 미 국채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수요가 계속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내년 말에도 3%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22일 0.84%포인트 하락해 2.19%를 기록했다.
수익률 하락은 그만큼 채권 시세가 뛰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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