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죠.”
뉴욕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집’이 플러싱 1호점에 이어 지난 여름 베이사이드에 2호점을 개점했다. 베이사이드점은 넓은 공간과 아늑한 분위기로 연말 단체 모임과 가족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같은 싸늘한 날씨에는 짬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속을 달래기 위해 찾는 한인들로 붐비고 있다.
장내환 사장은 신선한 재료가 비결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매일 매일 깨끗한 기름에 재료를 조리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요리 소스를 제외하고는 설탕보다 양파 등 자연 재료를 통해 단맛을 내는 등 조미료보다는 재료 그 자체로 맛을 낸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가격 인상에도 재료를 아끼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한가지 아이템을 통해 수익을 남기기보다, 박리다매식의 많은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남기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고객이 편하고 건강하게 음식을 즐기도록 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장을 보러 나서고 본인이 신선도를 인정한 특정 업체를 통해서만 두부를 구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의 맛을 제공한다는 각오로, 미리 소스를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온 뒤에 조리에 착수한다는 설명이다. 양파와 고기, 해물 등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매일 새 식용유로 튀겨내고 볶아내는 이들 메뉴들은 미원을 쓰지 않아 한인 부모들이 아토피 피부의 자녀들과 들러 맛있게 먹고 갈 정도라는 것이 장 사장의 설명이다.
장 사장은 “한두사람이 들러도 편하게 먹을수 있는 바로 그런 곳이길 바란다”며 “다른 업소보다 싸지는 않지만 맛과 위생, 편안함은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소화에 부담이 없는 ‘야채짜장’과 고추로 느끼함을 없앤 ‘매운 고추 짜장’, 볶음 짬뽕인 ‘웃기는 짬뽕’ 등 건강 웰빙 메뉴도 출시했다. 베이사이드점 2층에는 70석 규모의 단체석이 완비, 조용한 분위기에서 각종 동문회 또는 돌잔치, 상견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중국집은 2007년 플러싱 먹자 골목에 1호점을 개점, 1호점은 한국의 전형적인 중화요리전문점 컨셉, 2호점인 베이사이드점은 아늑하고 조용한 컨셉으로 인테리어, 운영되고 있다.
중국집은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하루 동안 전메뉴 반값 할인행사를 실시, 매출 전액을 시민참여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3년간 기부 액수는 약 2만5,000달러에 달한다.
장 사장은 “중국집은 행복한 사람이 만드는 행복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며 “중국집에 들어온 고객들에게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집은 배달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소:203-16 Northern Blvd, Bayside NY(2호점) ▲문의:718-428-2221<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