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26일 사흘 연속으로 다운됐다.
전날 접속 장애를 겪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는 이날 복구됐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의 공지에 따르면 소니 PSN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부터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26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SCE는 "일부 사용자들이 PSN에 로그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공지했다.엑스박스 라이브는 IGN이나 맥심 등 일부 앱에 대한 접근이 됐다가 안 됐다가 하는 경우가 있는 등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은 전했다.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 등을 통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배포된 때와 시간상으로 겹친다. 다만, 소니는 자사 PSN 플랫폼으로는 이 영화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
PSN은 2011년 회원 7천7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초대형 해킹 사고로 무려 23일간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그 뒤로도 종종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최근 대규모 장애 사례는 올해 12월 초순에 있었다.
’리저드 스쿼드’(도마뱀 분대)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는 소니와 MS의 이번 장애가 자신의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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