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식품업계 조사기관인 테크노믹(Technomic, Inc)이 다양한 메뉴 데이터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5년 식품산업의 트렌드’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새해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본다.
■양보다 맛과 질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양보다는 맛과 질을 높인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1회 제공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체인 레스토랑들은 물론 영세 레스토랑들 또한 메뉴의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감소량은 평균적으로 약 3% 가량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과거에 레스토랑들이 수 페이지의 메뉴판을 갖고 있던 이유로 매출이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말하지만 메뉴가 다양해질수록 소비자들을 충족시키기 어려워지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대체식품의 출현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는 자판기,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다양한 식품, 그밖의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되는 식품 서비스 등이 레스토랑 업계를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
다양한 식품업체들 특히 그들이 제공하는 조리식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레스토랑 업계의 성장률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발전했기 때문이다.
■퓨전 아시안 음식
테크노믹의 한 관계자는 “아시안 음식은 끊임없이 발견되도 주류시장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2015년 식품산업의 트렌드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아시안 음식 중 이번 2015년 식품산업의 트렌드로 선정된 음식은 한식이다.
캘리포니아 토틸라(California Tortilla)에서 판매하는 코리안 바비큐는 기존에 일부 소비자들만이 즐기는 음식을 주류시장으로 진입시켰다. 지금까지 태국, 일본, 중국 음식에 비해 덜 알려진 맛인 한식이 턱 밑까지 쫓아왔다고 테크노믹측이 분석했다.
■다이어트 맞춤 음식제공
미국에 웰빙바람과 함께 레스토랑들이 글루텐 프리, 비건, 구석기 식단 등을 추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Noodle & Co.는 각 요리에 함유된 성분이 채식주의자, 글루텐 프리, 저칼로리, 저염, 저지방인지 표시를 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식단을 선택해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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