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식당.델리 등서 2016년 1월까지 유예기간
오는 7월부터 뉴욕시에서 식당, 수퍼마켓 등 업소들은 1회용 스티로폼 음식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8일 “뉴욕시의 모든 식당과 상점 등에서 스티로폼 음식 용기와 컵, 플레이트 등의 사용은 물론 판매를 7월1일부로 전면 금지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델리, 음식점, 슈퍼마켓, 카페 등지에서는 스티로폼 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해야 된다.
뉴욕시는 2016년 1월까지 위반해도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 유예기간들 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회용 스티로폼 음식용기 사용 금지안’은 시의회가 2013년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 바<12월 20일자 A1면> 있다. 단 화학업계와 요식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스티로폼 용기의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2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연구 결과, 한번 음식을 담았던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최종 퇴출시키기로 결정된 것이다.
현재 이 같은 금지안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 등 서부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등에서는 검토 중에 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스티로폼 용기는 암을 유발하는 성분인 스티렌 수지를 사용해 제작되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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