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플레이오프 도입…오하이오 스테이트대 우승
2015년 미국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오하이오 스테이트대와 오리건대 간 결승전 TV 중계가 2천8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면서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13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전날 전국에 생중계한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TV중계에 30초짜리 광고 단가가 무려 100만 달러(10억8천만 원)를 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이번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결승전이 주목을 받은 것은 올해 처음으로 대학풋볼 랭킹 상위 4개 팀이 모여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은 컴퓨터 분석과 전문위원회 투표, 기록 등을 토대로 1∼2위 팀을 선정해 경기를 갖는 방식이었다.
올해 처음 실행된 플레이오프에서는 앨라배마대(1위·SEC), 오리건대(2위· PAC-12), 플로리다 스테이트대(3위·ACC), 오하이오 스테이트대(4위·Big-10)가 4강에 올랐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대와 오리건대가 각각 앨라배마대와 플로리다 스테이트대를 꺾고 결승에서 맞붙었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대는 전날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안방’인 텍사스 주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오리건대를 42-20으로 대파하고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4위인 오하이오 스테이트대가 승리를 거뒀지만, 수익 배분에서는 메이저 5대 콘퍼런스(SEC·ACC·PAC-12·Big-10·Big-12)가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ESPN은 향후 12년간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중계를 독점하면서 방송중계료로 73억 달러(7조9천억 원)를 내놓았고, 이 가운데 메이저 5대 콘퍼런스가 각각 5천만 달러(541억6천만 원)씩 배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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