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이민자와 여성의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에 더욱 힘쓰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퀸즈 YWCA 헬렌 김(사진) 사무총장은 올 한해 소외된 이민자와 여성들의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 발전과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은 퀸즈 YWCA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퀸즈 플러싱 소재 명실상부한 비영리단체다. 김 사무총장은 “올 한해도 정규 고등학교 수업을 끝마치지 못한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수업,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를 위한 ESL 수업, 방과후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이민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퀸즈 YWCA가 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헬렌 김 사무총장은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한인 1.5세로 콜로라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뉴욕시립대학 버룩칼리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 등 은행 및 투자자문회사에서도 근무했던 김 사무총장은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해나가려면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풍부한 경험을 살려 예산 확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즈 YWCA는 올해도 한인들을 위한 가정간호보조사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 정부보조 건강보험 프로그램, 노인들을 위한 늘푸른대학 등을 운영한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퀸즈 YWCA에 보여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5년 한 해에도 더욱 발전되고 확대된 무상 프로그램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민자와 여성들의 복지와 인권향상에 헌신하는 퀸즈 YWCA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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