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워터 아발론 아파트 화재로 하루아침에 이재민 신세가 된 한인을 비롯한 피해 주민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에지워터 커뮤니티센터 대피소에 모인 한인 등 피해주민 그룹은 23일 회동을 갖고 민·형사상의 피해보상을 위해 500명 동참을 목표로 하는 (가칭)피해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미 현재 400여 명의 피해자가 참여키로 한 상태로 조만간 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인을 포함한 100여명의 피해 주민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된 ‘페이스북’ 계정을 별도로 개설해 정보 공유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재 직후 이메일을 통해 한인 네트웍을 늘려 왔다는 피해자 원 모씨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웃에 살던 타인종 주민들도 이메일을 통해 상호 네트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서로 힘을 합치기고 한 것으로 더 많은 피해 주민들이 네트웍에 참여, 이번 화재 피해에 공동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아발론사가 화재 현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꺼내와도 좋다고 해 많은 주민들이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끌고 나왔다. 하지만 열쇠조차 갖고 나오지 못한 한인 포함 일부 주민은 자동차를 꺼내 오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한편 에지워터 학군은 이날도 초등학교 수업은 하지 않았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교통편을 이유로 등교 자율권을 줬다. <이진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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