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라인 ‘Second Floor’ 카운슬러 24시간 대기
▶ 방학기간 상담건수 늘어...자살예방에도 큰 역학
뉴저지 거주 10세 이상의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자신의 문제를 상담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핫라인이 활발히 가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편안하고 안정된 침실이 대개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데 착안해 ‘2층(Second Floor)’이라고 불린다. 처음에 만모스 카운티의 한 비영리 단체에서 시작됐다가 2008년 뉴저지 전체로 확장됐다.
카운슬러를 포함한 전문 스태프들과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대기 중이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상담을 받거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상담 내용 중 주류를 이루는 것은 왕따, 이성 관계, 성문제, 정신이나 신체의 장애들, 마약 문제 등이며 자살을 방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나 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솔직히 얘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상담자들은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필요한 기관과의 가교 역할도 한다. 방학 중에는 평소보다 상담 건수가 급격히 는다고 하니 청소년들은 방학 중 더 많은 곤경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부모가 나서서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배너나 포스터를 가까이에 걸어 자녀들이 언제나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 주는 것은 어떨까. 상담전화(888-222-2228), 이메일(info@2NDFLOOR.org)나 웹사이트(http://www.2ndfloor.org)를 이용할 수 있다.<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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