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는 25일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15명에게 총 1만5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와 시 정부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맨 왼쪽이 이요섭 식품주류협회장, 옆은 뮤리엘 바우저 DC시장.
15명에 1만5천달러 전달
워싱턴 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요섭)가 올 해도 15명의 워싱턴 지역 청소년들에게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AGRO가 25일 개최한 제26회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회에는 4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뤄 지역 최대 한인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C 가톨릭대학 내 우크라이나 가톨릭 성당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을 비롯 후원업체 관계자, 지역경찰, 캐그로 회원들이 참석해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장 취임 이후 한인들 앞에 첫 선을 보인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DC정부 모든 부서가 합심해 한인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근면 성실한 한인 상인들은 DC에서 없어서 안될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요섭 KAGRO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경기 속에서도 이런 큰 행사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준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모든 회원들이 합심해 불경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유홍규 사무총장과 류엽 고문변호사가 진행한 이날 행사는 이요섭 회장, 박인상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돼 데이빗 도 DC 시장실 아태국장, 강도호 총영사,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허인욱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테너 신윤수 씨와 JUB 문화센터의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장학금은 15명의 청소년들에게 수여됐다. 흑인 10명, 한인 5명에게 수여된 전년도와 달리, 수여 학생들은 한인 4명을 포함해 백인, 라틴계, 흑인, 아시안계로 다양해졌다.
수상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학업에 집중해 성원에 보답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은 최우경, 송하늘, 김미나, 크리스틴 장 등 총 15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2부 순서에서는 국제식품상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제공된 푸짐한 상품을 놓고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 등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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