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영화담당 기자들이 꼽은 ‘2014 올해의 영화’가 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공주’가 작품상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여고생의 위태로운 상황을 그린 영화다. "절망과 희망의 변주 속에서 아픈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며 영화담당 기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영기협은 전했다.
‘명량’의 최민식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남녀주연상의 영광을 안는다. 감독상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인간중독’의 조여정이 받는다. 남녀신인상 수상자는 ‘해무’의 박유천, ‘봄’의 이유영이 따냈다.
진모영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받는다. ‘올해의 외화’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에 돌아갔다.
특별상인 ‘올해의 발견’ 부문에는 ‘한공주’의 천우희, ‘올해의 영화인’ 부문에는 ‘화장’과 ‘카트’의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의 영화기자’는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 ‘올해의 홍보인’으로는 홍보마케팅사 호호호비치의 이채현 실장이 뽑혔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시상식은 29일 오후 7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영화와 외화를 포함한 국내 전 개봉작(134편)을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48개 언론사 67명의 영화담당 기자들이 회원으로 소속됐다. 현대자동차, 삼성, 넵스, 아그로수퍼, KT가 후원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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