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젤’‘ 돈키호테’ 등 총 8편 프로그램
▶ ‘로미와 줄리엣’은 화이널 장식
명작 발레 ‘지젤’의 한 장면
SF 발레가 명작 발레 ‘지젤’,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앞세워 2015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82회를 맞이하는 SF 발레는 수석 안무가 및 단장 헬기 토마슨의 취임30주년을 맞아, 1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풀렝스 발레 3작품 포함 총 8편의 프로그램을 5월10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SF 발레와 30년을 같이한 단장 헬기 토마슨은 올 시즌 SF 발레와의 5년 계약을 연장, 오는 2020년까지 SF 발레의 무대를 책임지게 됐다.
헬기 토마슨의 새 안무 작품으로는 Hans van Manen’의 ‘Variations for Two Couples’, Johan Kobborg의 ‘Les Lutins’, Kenneth MacMillan의 ‘Concerto’등이 소개 되며 ‘지젤’, ‘동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등은 리바이벌 무대로 소개된다.
이번 시즌에도 2014시즌의 하일라이트로 소개된 토마슨/ Liam Scarlett 안무의 ‘Caprice’, Alexei Ratmansky의 쇼스타코비치 ‘trilogy’가 무대에 오르며 George Balanchine 의 ‘Serenade’, ‘The Four Temperaments’ 등의 리바이벌 무대도 펼쳐진다.
1933년부터 SF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를 홈 무대로 첫 시즌을 개막한 SF 발레단은 지난 80여년간 미국의 톱 발레단으로서 입지를 굳혀왔으며 1944년 ‘호두까기 인형’, 1940년‘백조의 호수’등의 미주 초연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초창기의 수석 발레리나 아돌프 봄은 스타라빈스키의 ‘불새’, ‘페트로우츠카’ 의 세계 초연의 주역을 맡은 세계적인 발레리나였다.
풀렝스 발레로서 1월29일부터 첫 무대를 여는 ‘지젤’ 은 대표적인 로맨틱 발레로서, 작곡가 아돌프 아당이 곡을 붙인 전형적인 프랑스 발레이다.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춤으로 유명한 환상적인 윌리(처녀귀신)들의 춤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SF 발레의 안무가인 헬기 토마슨이 1999년 새 프로덕션은 선보여 절찬을 받은 바 있다.
프로그램 5로서, 3월20일부터 공연되는 ‘돈키호테’(Don Quixote- 안무 -Tomasson/Possokhov/Minkus)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1615)를 원작으로 만든 희극발레다. ‘코펠리아’,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과 함께 희극 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진 ‘돈키호테’는1896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됐으며, 음악은 루드비히 밍쿠스가 작곡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밍쿠스는 황실발레단의 작곡가로서 ‘프티파’, ‘라바야데르’, ‘파키타’등의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발레 ‘돈키호테’는 바르셀로나의 천진난만한 소녀 키트리와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의 사랑 놀음에 초점을 둔 작품으로, 주인공 돈키호테와 산초 등은 이 작품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돈키호테 역에게는 춤이 거의 없고, 풍차에 돌진하는 에피소드 등 원작에서 유명한 부분만을 맡아 연기할 뿐으로서,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에스파다, 메르세데 등 스페인 전통춤을 중심으로 캐릭터 댄스 및 발레 테크닉 등이 감상 포인트. 이밖에도 SF 발레는 프로코피에프의 유명한 ‘로미와 줄리엣’을 5월1일부터 화이널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게 된다.
다음은 SF발레의 2015 시즌 스케쥴
▶ Program 1 (Jan. 27-Feb. 7): "Serenade" (choreographer Balanchine/composer Tchaikovsky); "RAkU" (Possokhov/Eshima); "Lambarena" (Caniparoli/Bach).
▶ Program 2: (Jan. 29-Feb. 10): "Giselle" (Tomasson/Adam).
▶ Program 3 (Feb. 24-March 7): "The Vertiginous Thrill of Exactitude" (Forsythe/Schubert); "Variations for Two Couples" (van Manen/Britten/Rautavaara)
▶ Program 4 (Feb. 26-March 8): "Dances at a Gathering" (Robbins/Chopin); world premiere (Liam Scarlett/Philip Glass).
▶ Program 5 (March 20-29): "Don Quixote" (Tomasson/Possokhov/Minkus).
▶ Program 6 (April 8-19): "Continuum" (Wheeldon/Ligeti); Possokhov world premiere; "Piano Concerto #1" (Ratmansky/Shostakovich)
▶ Program 7 (April 10-21): "Caprice" (Tomasson/Saint-Såens); pas de deux from "Concerto" (MacMillan/Shostakovich); "Les Lutins"
▶ Program 8 (May 1-10): "Romeo and Juliet" (Tomasson/Prokofiev).
▷ Ticket 예매 : www.sfballet.org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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