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전기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트럭이 도입돼 ‘친환경도시’로의 기반을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인 라이트스피드(Wrightspped)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기존 V8엔진과 구동계통을 사용하는 트럭과 달리 2개의 배터리를 통해 전기가 충전,공급되고 이를 통해 차량이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레이크 사용시 소모되는 열 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 차량운행에 재 사용돼 디젤 연료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타로사 소재 폐기물 처리 업체인 라토 그룹이 이미 이 하이브리드 트럭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실리콘밸리 내에서 주로 쓰레기 수거하거나 나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이용되는 트럭에 적용되기 적합 한 것으로 전했다.
이안 라이트 대표는 “카운티 내 쓰레기 수거 트럭은 해마다 약 1만 4,000 갤런의 디젤 연료를 소모하고 있다”며 “버려지는 열 에너지를 재사용해 많은 비용을 절약하는 한편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 대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트럭의 전기 배터리를 통해 약 40마일을 운행 할 수 있으며 천연 가스를 사용하는 엔진을 함께 탑재시 더 많은 주행거리를 확보 할 수 있다. 카운티 내 쓰레기수거 트럭을 교체하는 비용에는 총 20만 달러 정도가 소요되며, 4년 후에는 투자대비 손익 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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