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 SC대학 리사이틀 홀
▶ 본보 후원
밀알선교단 후원을 위한 김태진 교수 피아노 독주회’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니베일 오가네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정기 목사와 테니 김 대표(오른쪽)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김태진 교수가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단체인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김정기 목사) 후원을 위한 피아노 독주회를 오는 14일(토) 오후 2시 산타클라라 대학 리사이틀 홀에서 갖는다.
지난달 30일 서니베일 오가네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피아노 독주회’를 주관한 골프테크의 테니 김 대표는 "장애우들을 돕기 위한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관료 등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골프테크에서 지원하고 후원금을 비롯한 모금되는 전액을 밀알선교단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김정기 목사는 "밀알선교단은 수익사업을 하는 곳이 아닌 후원단체나 목회자들의 후원을 통해 유지되는 단체"라면서 "지난해 도와주신 분들도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한번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분들도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진 교수가 연주할 곡들은 모차르트가 모친의 사망 후 비통함에 빠져 있던 시기에 작곡한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V. 331’을 비롯하여 쇼팽의 ‘Waltz in E flat Major Op. 18 ‘Grande Valse brillante’’등이다. 이 밖에도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초기의 피아노 소나타의 총결산이라고 불리는 ‘Piano Sonata No. 17 in d minor Op. 31-2 ‘The Tempest’’이 연주되며 장대하고 축제적인 분위기를 지닌 쇼팽의 ‘ Polonaise No. 6 in A flat Major Op. 53 ‘Heroic’’도 연주된다.
한편 김 교수는 "새롭고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로 연주회에 임하여 끊임없는 구도자적인 정신으로 더욱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테니 김 대표를 통해 전해왔다.
김 교수는 선화예고와 연세대 음대, 독일 폴크방 에센 국립음대를 거치며 다수의 국제콩쿨에서 입상했으며 울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튜티앙상블, 울산시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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