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세대 이민자의 고령화로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과 관련된 혜택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첫 세대라 미국을 모르며 현재에 충실하게 달려오느라 가족과 자녀의 뒷바라지는 A 학점 이었어도 본인의 은퇴는 F학점인 1세대가 많은 것이다. 이제는 소셜 시큐리티와 연금, 또는 자녀가 보태주는 용돈으로 생활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주택 연금은 62세 이상의 시니어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을 줄수 있다. 첫번째로는 집에 융자가 있더라도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않고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달이면 2,000달러 가량 하는 모기지 때문이라도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집 때문에 일을 하고 은퇴를 못하는 것이다. 이때 소유하고 있는 집의 40% 이상의 시세와 융자금액의 차이(에퀴티)가 있다면 무료로 또는 거꾸로 돈을 받으며 거주할 수 있다.
주택연금의 조건은 부부 중 한 명만 62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일반융자와는 달리 월 수익, 직장, 크레딧을 고려하지 않는다. 간단하게 말하면 62세 이상에 내 집의 40% 이상의 에퀴티가 있다면 누구든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혜택은 주택연금을 받아도 집주인이 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집의 소유권은 집 주인이 별세할때까지 남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가족이 그 집을 소유할 수도 있다. 주택 연금을 받은 후 시간이 지나면 그 집에 원금은 불어난다.
주택연금은 평균 85세까지 보존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융자를 해주므로 만약 80세에 사망을 하였다면 시세보다 융자가 낮을 것이다. 그럴 경우 남아 있는 가족이 그 집을 판매를 하여 남은 금액을 취할 수도 있고 재융자를 하여 보관할 수도 있다.
만약 90세에 사망을 하여그 집에 에퀴티가 없을 경우에는 남은 가족은 그 집을 은행에 돌려주면 되고 그 차액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그러므로 남은 시간을 모기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사망 전더 이상 주택연금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재융자를 하여 일반 모기지로 돌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내 재산을 뺏기는 기분으로 주택연금을 할 필요는 없다.
세 번째 로는 꼭 소유하고 있는 집에만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목돈을 가지고 있으며 렌트하는 경우, 흘러나가는 돈은 아깝고 사망때 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는지 걱정이 되는 시니어에게 적합하다. 새로 집을 구매하더라도 40% 다운하고 주택 연금을 받아집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것 역시 구매자의 62세 이상의 나이와 40% 다운만 고려하므로 아직 내 집이 없고 목돈이 있는 시니어에게는 또 하나의 희소식일 수있다.
4유닛까지도 가능하며 한 유닛은 본인이 거주해야 하고 주택연금을 받더라도 재산세, 보험료, 집 수리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사를 할 수 없으며 투자용으로 돌려서도 안된다.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받아 집수리 및 원하는 곳에 사용을 할 수 있고 또는 매월 적은 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다. 10만달러의 에퀴티당 월 300~600 달러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이가 주택연금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자와 비용이 높기에 신중히 생각을 해야 할 것이며 인컴이 넉넉하고 크레딧이 좋다면 일반 융자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자녀들에게 집을 물려줄 목적이 있던지, 또는 근 시일 내에 이사를 할 것이라면 주택연금은 옵션이 아니다. 만약 현재 집을 판매하고 작은 집을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오히려 주택연금 보다 더 나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주택 연금에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을 나눈 후 결정을 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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