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C에서 남가주 에디슨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행각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헌팅턴비치의 한 사업주가 사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최근 헌팅턴비치 볼사치카 스트릿에서 네일샵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업주가 에디슨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500달러를 사기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에디슨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네일샵에 전화해 미터기 업그레이드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비용을 빨리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고 위협했다. 범인은 바로 입금할 것을 재촉하면서 무료전화 번호를 남기고 선불카드를 구입해 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업주 친 레는 “800번대 번호라서 에디슨사의 번호인 것으로 알았다”며 “카드를 구입해 번호를 알려줘 498달러95센트를 받아 갔다”고 말했다. 친 레는 “전기가 끊기면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다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원하는 것을 처리해 줬다”고 설명했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택스보고 시즌이 되면서 IRS나 법원, 에디슨사 등을 사칭해 전화사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 기관들은 절대 전화를 걸어서 요금이나 세금을 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말 가든그로브에서는 베트남 여성 시니어를 상대로 에디슨사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위험하니 집에서 빨리 피하라고 재촉하고 집이 빈 사이 귀중품을 들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에디슨사는 에디슨 직원을 사칭한 수상한 방문자가 있을 경우 문을 쉽게 열어주지 말 것, 신분증을 확인할 것, 24시간 콜센터 1-800-655-4555로 문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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