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용(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한인커뮤니티에 오랜만에 뉴욕한인회장 선거 바람이 불 것 같다.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우려도 생긴다. 바람이 불 것 같다는 이유는 한인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두 후보, 김민선 전이사장과 민승기 현 회장 혹시 또 다른 분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 정식 선거운동 캠페인이 시작된다.
각 후보의 캠페인을 통해서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공약 또 비전을 비교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후보들의 과거 행적이 한인들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기에 바람이 불 것 같다는 것이다. 또 그럴 것 같지 않다고 하는 것은 한 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 싱겁게 무투표 당선되는 것이 하나이고, 더욱 우려하는 경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본연의 선거관리보다는 특정후보를 의식하여 상대후보의 등록에 문제를 제기하여 등록을 막을까 해서다.
선거와 선택은 한인들의 것이지 선관위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봉사자로서 선관위에 위촉되신 한분 한분은 누가 어떻게 추천했던, 작은 결정이라도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불공정한 선관위 결정으로 인한 법정소송으로 한인사회 전체의 위상이 실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 당사자는 커뮤니티에 두고두고 불명예로 기억될 것이고 최근 선관위의 불공정한 조항에 항의하여 J, D 김 한인회 부회장의 사퇴에서 보듯이 한인사회에 참여하려는 1.5세, 2세들의 관심을 실망으로 돌아서게 하는 부끄러운 일이 또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런 모든 우려와 잡음을 불식 시키고 인정받고 존중되는 선관위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한인회장 후보자에게 공정한 룰을 적용하고 한인들이 후보들의 자질과 면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이 교회 저 교회 또 식당 등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한인타운 곳곳에 붙은 후보 포스터, 언론사의 후보 토론회 등, 이런 일들을 벌이는 것이 선관위의 임무가 아닐까.
위상에 걸맞은 아름다운 경선 분위기를 만들어 내면서 잘 관리해야 한다. 몇 십만 한인들의 선택과 투표의 권리를 몇 명이 가로막으려는 코미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기 바란다.
아직도 기억되는 최근 가장 뜨거웠던 선거로는 뉴욕 한인회장 선거 캠페인 열기가 뉴욕타임스에 톱기사로 등장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한인회장 선거; 하용화(당선) 후보, 한창연 후보, 이세목 후보의 치열한 경선이었다.
또 하나는 김석주(당선) 후보와 김기철 후보의 치열했던 경선이 기억된다. 선택은 우리 한인들의 몫이고, 권리이다. 피어나는 분위기에 소금 뿌리지 말고, 선관위는 선거 분위기를 더욱 꽃피우게 하고, 불붙게 하라. 그런 분위기라면 나도 투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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