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사진) 청와대 경제수석은 올해 추진할 주요 경제정책으로 기업형 민간임대 활성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안 수석은 지난 1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환경변화에 맞춰 민간자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증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산층에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제공하고 임대주택관리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주택시장 매매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거래량이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인 101만가구에 이르는 등 정상화 과정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안 수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에 대한 민간수요를 2월부터 접수해 매각을 추진하고 임대 리츠는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형 민간임대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택임대사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9일부터 기업형 임대지원센터를 운영해 민간임대 사업자의 계획수립, 택지확보, 세제지원, 지자체 인허가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공공부지 이외에 민간사업부지도 추가로 발굴한다.
정부는 올해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원년으로 삼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창조농업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SK세종창조마을, KT신안 기가 아일랜드 등과 같은 창조마을 9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 수석은 “3월 중 농업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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