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마감 4일 앞두고 한인시의원 후보들 우편투표신청도 호소
12일 LA 시의회 4지구의 데이빗 류 후보가 한인타운 노인센터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방법을 알리고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LA시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데이빗 류(4지구), 그레이스 유(10지구) 등 한인 후보들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후보들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참여 독려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의원 후보로 담대한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은 오는 17일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등록을 독려하는 한편 우편투표를 통한 한 표 행사를 적극 권하며 선거 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데이빗 류 후보는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해 한인 노인들을 상대로 유권자 등록 방법, 우편투표 방법 등을 설명하고 유권자들을 만나 주변인들에게도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류 후보가 출마한 4지구의 경우 총 14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면서 혼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4,000표 안팎의 득표로 결선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 후보는 “현재 4지구 내 한인 유권자는 약 1만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 중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은 아직 절반에 못 미치는 7,000명 정도로 나타났다”며 “이 중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50% 가량으로, 주변에 5명씩만이라도 투표할 것을 권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빗 류 후보는 또 “캠페인 자원봉사자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계획했던 일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단 한 시간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선거는 커뮤니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한인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8,000여표가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힘이 모아진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각 가정에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되면서 12일까지 2만6,000여명이 사전 우편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데이빗 류 후보가 출마한 4지구의 등록 유권자는 15만4,000명으로 2013년도보다 3,000명이 줄어든 반면 그레이스 유 후보가 출마한 10지구의 경우 11만 6,000명으로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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