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전 뉴저지한인회 회장)
또 시작이다. 뉴욕한인회 회장이 바뀔 때 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뉴저지에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논쟁 말이다. 다행히 지난 몇 년 동안 경선이 없어서 조용했었다. 헌데 올해는 선거가 치러질 모양이다. 또다시 정관에 의하여 뉴저지, 커네티컷 등이 관할구역으로 돼있으니 당연히 투표함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대체 언제까지 정관타령, 관할구역 타령할 건가. 한인인구 몇 명 안 되던 1960년도에 만들어 놓은 정관을 꼭 선거 때만 되면 들고 나온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 50여 년 전과 지금은 비교가 안 된다. 정관이 현실에 안 맞으면 바뀌어야 한다. 단체정관이 국가헌법도 아닐 진데 딴 조항은 다 바꾸어도 관할구역 조항만큼은 안 바꾼다. 왜 일까?
뉴저지에도 1975년도에 창립된 뉴저지한인회가 존재한다. 2010년 미 상무부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뉴저지 한인인구가 9만 3,679명이고 2013년 뉴욕총영사관 통계에 따르면 11만2,200명이다. (참고로 뉴욕은 16만7,400명이라고 한다.)
이제 뉴저지는 명실 공히 미 전국에서 한인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주다. 누가 관할구역 운운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뉴저지한인회의 역사도 길다.
한인회가 무엇인가. 속해있는 지역 에 한인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 주정부, 시정부 정치인, 관계자들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단체이다.
뉴욕한인회는 뉴욕에서, 뉴저지는 뉴저지에 사는 주민, 한인회, 각 단체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제발 타 지역 단체나 주민들 자존심 상하게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고 협조하길 바란다. 남을 먼저 존중해야 자기도 존중받고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오랜만에 치러지는 경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잡음 없이 잘 치러졌으면 한다.
굳이 제안을 한다면, 포트리나 팰팍에서 20분정도만 북쪽으로 가면 뉴욕이다. 그러므로 주 경계선을 넘어가서 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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