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에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수퍼 박테리아인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사진) 집단 감염사태로 인해 이른바‘수퍼 버그’로 불리는 이 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 수퍼 박테리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일문일답 식으로 정리한다.
-CRE는 무엇인가
▲CRE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으로 일반 장내세균처럼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CRE를 즉시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당초 카바페넴(Cabapenem)이 기존 항생제 세팔로스포린이나 베타락탐제(beta-lactamase) 등에 내성을 지닌 세균을 잡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됐으나, 이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장내 세균을 CRE라고 한다.
-얼마나 치명적인가
▲이 수퍼 바이러스가 일단 중증 환자의 혈액으로 침투하면 감염자의 40~50%가 숨질 수 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퍼 바이러스는 지난달 시애틀의 한 병원에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해 감염자 35명 중 1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CRE는 보통의 성인의 경우 노출되더라도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중증 질환이나 수술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가 이 균에 감염되면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CRE의 전염성은
▲수퍼 박테리아인 CRE의 전염성은 상당히 높으며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 간의 접촉이나 혈류, 요도나 방광에 의한 요로 감염도 있지만 내시경 등 의료기기의 소독의 부실에 따른 병원의 미흡한 감염관리로 인해 급속도로 전염이 확산될 수 있다.
-CRE 예방법은
▲CRE의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과 철저한 감염 관리가 중요하다. CRE 감염을 확진 받을 경우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소독과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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