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의 고란 드라기치는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됐다.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 라운드업]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19일 브룩클린 네츠의 포워드 케빈 가넷이 8년 만에 옛 친정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복귀하게 됐다.
AP통신과 ESPN 등에 따르면 네츠와 팀버울브스는 이날 가넷과 태디어스 영을 맞바꾸는데 합의했다. 지난 199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으로 팀버울브스에 지명됐던 가넷은 2006~07 시즌까지 미네소타의 전성시대를 이끈 뒤 지난 2007년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바 있다. 가넷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트레이드에선 이를 행사하지 않고 친정팀 복귀를 수용했다. 네츠로 떠나는 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76ers에서 이적해 온 뒤 다시 브룩클린으로 옮기게 됐는데 올시즌 게임당 14.3득점과 5.1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가드 고란 드라기치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올 NBA 3진팀에 뽑혔던 드라기치는 최근 팀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표시하며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로 풀리면 재계약을 하지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스는 히트로부터 대니 그레인저와 저스틴 해밀턴, 그리고 1라운드 신인지명권 두 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스는 밀워키 벅스 및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로 지난 시즌NBA 신인왕인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76ers에서 벅스로, 브랜던 나이트는 벅스에서 선스로 옮기게 됐다.
76ers는 이번 트레이드로 신인 지명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스는 이 트레이드로 히트로 보낸 드라기치의 가드 자리를 나이트로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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