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분기 평균주급 832달러.55만3,600개 일자리 생겨
▶ 인상폭 3.2% 5개 보로 중 최고...맨하탄 평균 주급 1,732달러
퀸즈의 임금 수준과 일자리 창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표된 연방 노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퀸즈 지역의 평균 주급은 82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르며 뉴욕시 뿐 아니라 뉴욕주 전체에서 중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2년전과 비교해서는 7.6% 인상했다.
뉴욕에서 평균 주급이 3% 이상 오른 곳은 올바니(3.1%)와 맨하탄(3.0%) 뿐이다.
브루클린의 평균 주급은 715달러로 전년 대비 1.5% 오르는데 그쳤고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의 임금 인상폭은 각 0.9%, 0.2%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퀸즈 지역 비즈니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매업과 헬스케어 분야의 임금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임금 수준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자리 또한 많이 늘었다. 이 기간 퀸즈에서는 55만3,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전년보다 3.1%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뉴욕에서 브루클린의 일자리 증가율(4.7%) 다음으로 높은 것이며 전국 평균 2.0%를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퀸즈의 임금 수준은 여전히 뉴욕의 다른 카운티에 비해 낮은 편이다. 뉴욕시 5개 카운티를 포함해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카운티 등 인구가 많은 뉴욕주 카운티의 평균 주급은 940달러다. 맨하탄(1,732달러), 웨체스터(1,215달러), 낫소 카운티(1,061달러), 서폭 카운티(1,014달러) 등과 비교해 최소 200달러 이상 낮은 것이다.
한편 퀸즈 지역 임금 인상은 뉴욕시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퀸즈 가구의 평균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뉴욕시의 중산층을 늘리기 때문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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