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과격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전사들과 결혼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소녀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 언론을 인용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여학생들이 작년 여름 이후 적어도 8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경찰과 가족들이 공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실제로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0대 소녀들을 끌어들이는 IS의 선전을 두고 "당국이 인터넷에서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것이 현재의 상황을 적시한 것이다.
‘지하드(성전)’에 참가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영국인은 약 6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가 여성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권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시리아에서 결혼을 중개하는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영국의 언론에 따르면 이 조직의 관계자는 영국의 소녀들에게 시리아로 가는 여비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시리아로 간 것이 확인된 3명의 소녀는 방글라데시 등 출신 영국인이다. 이들은 학교 친구들로 성적도 좋았다고 한다.
17일 집을 이들은 비행기편으로 런던에서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BBC는 이들이 4∼5일 전에 밀입국 중개자의 도움을 받아 터키 남부지역에서 시리아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명은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가 IS전사와 결혼한 영국인 여성과 트위터를 통해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학교에 다니던 다른 소녀도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학교에서는 소셜미디어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