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품.새 프로모션 진행 등 은행간 고객확보 경쟁 치열
▶ 수표 도용방지. 금융사기 방지 강화 서비스 등 잇달아 출시
한인은행들이 비즈니스 고객을 잡기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인은행들 마다 앞 다퉈 조직개편 및 인력보강 등의 차원을 넘어 신상품을 선보이거나 새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비즈니스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윌셔은행은 비즈니스 고객 전용 간단업무 처리 서비스인 ‘트레저리 매니지먼트 서비스’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온라인 페이롤과 리모트 디파짓, ACH자동이체, 송금, 수표 도용방지 락박스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가입자들에 한해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윌셔은행은 이 기간 중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계좌 유지비용(maintenance fee)을 6개월간, 온라인 페이롤 서비스 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한다. 트레저리 매니지먼트 서비스 가입을 위해서는 최소한 1년 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크레딧 점수가 620점을 이상을 넘어야 한다. 파산과 콜렉션 기록 등을 개인 정보 검토를 거친 후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비즈니스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BBCN은행은 비즈니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방지 강화 프로그램인 ‘페이 포지티브 페이(Payee Positive Pay)’와 ‘ACH 포지티브 페이(ACH Positive Pay)’ 서비스를 실시한다. 페이 포지티브 페이는 고객의 수표 번호와 날짜, 금액, 받는 사람의 이름을 신청서 파일에 담아 은행에 보내면 이 정보가 모든 현금인출시에 전달, 접수된 체크가 고객이 제공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일치하지 않는 경우 고객의 승인 절차를 거쳐 어떠한 체크도 지불되지 않는다. ACH 파지티브 페이는 고객의 은행계좌에 지불차단(Debit Block) 을 설정, 승인되지 않은 접근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전자결제 필터(ACH Filter)를 이용해 고객의 거래처에 대한 출금 액, 사기, 빈도도 제한, 안전한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
BBCN측은 “유출된 은행 라우팅 번호와 계좌번호만으로 고객의 은행계좌에서 전자결제를 할 수 있고 고객이 모르는 사이 자동 처리되기 떄문에 고객이 매일 확인하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 없다”며 “체크 사기 방법도 교묘해지고 있어 특히 은행 거래가 빈번한 비즈니스 고객들의 경우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사기 피해를 막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기업 고객 전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와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할 계획으로 현재 유저 인터페이스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은행은 또한 VIP고객을 위해 머니 오더 및 수표 발행 수수료를 50%까지 할인하고 있으며 소규모 자영업자들 위해 미니멈 밸런스의 제한을 없애고 12달러에서 7달러로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2만5,000달러를 유지하는 골드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해 체크 20장의 수수료와 비즈니스 크레딧 카드 등의 수수료를 면제한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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