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문화회 법고무·회심곡 등 하이라이트 공연
▶ 14일 LA 한국교육원서
14일 천년의 춤사위 영산재 공연을 주최하는 불교문화회 이원익(왼쪽부터) 회장과 김재범 마하선원 원장, 지나 정 총무, 금강선원 주 지 용화 스님이 한인들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자신을 맑히고 우리도 맑히어 세상을 맑히는 ‘영산재’에 초청합니다”
문화를 통해 포교하는 ‘불교문화회’ (회장 이원익)가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영산재 하이라이트 공연을 실시한다. 국태민안이란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한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불교문화회 이원익 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는 유네스코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자산으로 범패와 춤 등 불교예술이 공연되는데 한국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예능보유자인 법우 스님의 미국 첫 공연이다”고 밝혔다.
‘영산재’는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큰 조직체를 위해서도 행하는 가장 규모가 큰 의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남가주에서는 할리웃 포드 극장과 어바인 문화행사 공연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금강선원 주지인 용화 스님은 “영산재는 부처님께서 인도의 영취산(영산회상)에서 법을 설하던 모습과 법회 분위기를 오늘 이 자리에 재현하는 것으로 불교의 ‘재’는 ‘맑힌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화 스님은 “부처님 법, 즉 부처님께서 깨달은 우주의 진리를 듣고 몸과 말, 뜻이 지은 업을 맑히는 영산재가 LA 한인들에게 마음의 번뇌를 씻어내고 맑힌 기운으로 공간을 맑히는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법우 스님의 ‘법고무’와 ‘회심곡’ ‘진혼무’ (살풀이춤)을 비롯해 승우 스님의 회심곡과 나비춤, 도안·혜강 스님의 ‘천수 바라무’등 영산재 하이라이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범 법사는 “과거에는 영산재가 불교의식에 맞춰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되었지만 이번 공연은 일반인을 위한 하이라이트로 꾸몄다”며 “바라춤, 법고춤, 나비춤 등 불교의식 무용의 진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문화회 주최 ‘천년의 춤사위영산재 하이라이트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LA 한국교육원 강당(680 Wilshire Pl.)에서 열린다. 예매필수. 티켓 20달러.
문의 (213)503-003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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