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 부채 등 신용보고서 항목 불포함 등 개선책 마련
▶ 뉴욕검찰과 합의
미국 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이 뉴욕 검찰과의 합의로 새로운 신용평가 지침을 따르기로 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에퀴팩스(Equifax)와 익스피어리언(Experian), 트랜스유니언(TransUnion) 등 소위 빅 3 신용평가 기관은 신용평가 및 점수와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 이에 대한 분쟁을 보다 잘 조정하기 위해 신용기록 처리 방식 변경 등 새로운 신용평가 지침을 따르기로 뉴욕검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신용평가 지침에 따르면 의료비 관련 부채(미납)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채무 등에 대한 신용기록은 일정기간 신용보고서 항목에 포함해서는 안된다. 소비자 금융 보호국에 따르면 소비자 부채의 52%가 미납 의료비로 소비자의 잘못이 아닌 보험회사의 지불지연 등에 의한 피해자가 많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신용평가 기관은 미납 의료비 징수와 관련된 부채는 보험료 적용을 위한 180일의 대기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항목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
또한 소비자 계약 혹은 합의와 관련, 아직 발생하지 않은 티켓이나 벌금 등의 채무 역시 일정기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신용기록 처리방식 변경으로 신용평가와 신용점수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해소와 신분도용 및 신분사기 피해자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변경 계획은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시행될 전망이다.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