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영업 9개 은행 중 6곳 ★★★★★ . 3곳★★
▶ BoA.JP모건 체이스.시티뱅크 등 주류은행 별 네개 그쳐
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에 대한 주류 신용 평가사의 평가가 여전히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금융전문 신용 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금융기관의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고 있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뉴욕·뉴저지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을 포함, 전국 1만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2014년 4분기 실적과 경영 상태를 토대로 9일 발표했다. 등급은 별 5개가 최고이며, 0개가 최저 등급이다.
별 5개는 ‘Superior’, 4개는 ‘Excellent’, 3개는 ‘Good’ 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을 뜻한다. 별 2개는 ‘Adequate’, 1개는 ‘Problematic’, 0은 ‘Troubled’ 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되고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한인 은행 중 BBCN, 한미, 윌셔, 우리, 신한, 뉴뱅크 등이 별 최고 등급인 5개를 받았다. 이들 은행들은 지난 분기에도 최고 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의 경영과 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노아 은행과 BNB 하나, 뉴밀레니엄 은행은 별 2개에 그쳤다.
인수 합병 과정을 거치며 과다 지출이 불가피했던 BNB하나는 합병 후 2년째를 맞으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별 두개에 그쳤다.
지난해 한인은행으로 재탄생한 뉴밀레니엄 은행은 포트리 지점 등 신규 지점을 열고 영업망 확장에 나섰지만 아직 재정비 상황으로 역시 별 두 개를 기록했다.
노아은행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펜실베니아주은행국 등 금융 감독당국과 은행 경영전반에 걸쳐 개선하는 내용의 행정제재(Consent Order)를 지난해 하반기 받은 후 그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2분기 연속 별 2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터 뱅크와 미 주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 모건 체이스, 시티 뱅크 등이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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