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험업계에 또 다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했다.18일 건강 보험회사 ‘프리메라 블루크로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최대 1,100만 명분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주로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였으며 의료비 청구 기록이나 고객의 은행 계좌번호 등이 유출된 경우도 있었다. ‘프리메라 블루크로스’는 뉴저지, 보스턴 등 미 북동부 지역을 주 무대로 영업을 펼쳐온 건강 보험사로 한인 피해도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미 건강보험업계 2위 규모인 앤섬에서 최대 8,000만명 분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피해 사례를 발표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앤섬 사례와 달리 프리메라에서는 실제 해킹이 이뤄지고 약 8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난 1월에야 피해 사실을 파악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8월 병원운영업체 CHS가 해킹 피해를 당한 직후 보건의료업계를 목표로 삼은 해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보를 내린바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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