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모바일 차량 연결 서비스 앱 우버 택시가 옐로 캡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리무진위원회(TL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버 택시가 총 1만4,088대로 메달리언(옐로캡 영업권)을 가진 옐로캡 1만3,587대 보다 500대 가량 더 많은 상황이다. 지난 2012년 뉴욕시에 진출한 우버는 한 달에 최고 5,000달러의 수입을 제공한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옐로캡 기사들을 끌어들이며 다수의 옐로캡 기사들이 우버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메달리언 가격 하락을 가져와ㅣ지난 2013년 100만달러에 거래됐던 메달리언 가격이 현재 80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 2월 TLC는 옐로캡을 운행하려는 택시 기사들의 새 차 구입비 부담을 줄이면서 우버에 뺏긴 운전사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중고차 택시를 도입<본보 2월3일자A8면 >하기로 한 바 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