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5% 소득 24만달러 하위 20% 소득 1만7,000달러 13.7배
뉴욕시가 미 전국에서 빈부격차가 큰 도시 6위에 올랐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전국 빈부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개인소득을 기준으로 뉴욕시 상위 5%의 소득은 하위 20%보다 13.7배 많았다. 뉴욕시 상위 5%의 소득은 24만3,529달러였으며 하위 20%의 소득은 1만7,759달러였다.
전국에서 소득격차가 가장 큰 도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였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톤이 그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의 상위 5%의 소득은 하위 20%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득격차 전국 평균인 9.3배와 대도시 평균인 11.6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샌프란시스코는 17.1배, 보스턴은 15배를 기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경우, 하위 20%의 소득이 2만4,815달러로 2012년 2만1,500달러 보다 15%나 상승했지만 상위계층의 소득(42만3,171달러)이 워낙 높기 때문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LA는 상위 5%의 소득은 22만9,310달러로 하위 20%의 1만8,332달러에 비해 12.5배가 높아 전국에서 소득 격차가 9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1년 새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클리블랜드로 2012년 조사에서는 10.7배 였으나 2013년에는 12.4배로 늘었다.
이와 반대로 소득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버지니아비치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6.2배 수준이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7.3배) 오클라호마시티(7.8배)가 뒤를 이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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