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득 가구 세금부담 12.4%로 가장 높아
뉴욕주가 고소득 가구의 세금 부담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서비스업체 ‘월렛허브닷컴’이 연소득 15만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의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납세 비율을 조사한 결과 뉴욕주가 12.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소득세, 재산세, 주·로컬세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이다.
커네티컷의 세금 부담률이 11.2%로 뒤를 이었고 매릴랜드와 뉴저지, 미네소타가 근소한 차이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반면 부자들에게 세금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알래스카(3.4%), 와이오밍(4.3%), 네바다(4.7%) 등으로 5% 미만이었다. 뉴욕은 중산층에게도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평균 연소득 5만 달러를 기준으로 빠져나가는 세금은 전체 소득의 12.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5위는 일리노이(11.3%), 알래스카(11.3%), 하와이(10.9%), 매릴랜드(10.8%)로 고소득 가구와 차이를 보였다. 고소득층의 세금 부담 4위였던 뉴저지주의 중산층 세금 부담률은 9.71%에 그치며 29번째로 낮았다.
한편 세금경제정책협회는 많은 주에서 과세대상이 클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역진세를 택하고 있어 저소득층이 불리한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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