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오늘 곤자가 상대로 ‘엘리트8’ 도전
위스콘신 가드 잭 쇼월터가 노스캐롤라이나 가드 네이드 브리트 위로 솟아올라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에서 서부지구 탑시드 위스콘신이 후반 5분여를 남기고 9-0 스퍼트를 앞세워 노스캐롤라이나를 79-72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결승에 선착했다.
2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서부지구 준결승 경기에서 위스콘신은 서부 4번시드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시종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다 후반 막판 백업 포인트가드 잭 쇼월터가 승부의 고비에서 6점을 뽑아주는 활약에 힘입어 승기를 잡고 ‘엘리트 8’ 무대로 진출했다. 포워드 샘 데커가 23점을 뽑아내고 10리바운드를 잡는 눈부신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고 프랭크 카민스키가 19점을거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브라이스 잔슨과 저스틴 잭슨이 나란히 15점씩을 기록했고 마커스 페이지가 12점을 거들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위스콘신을 따라잡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위스콘신은 서부지구 결승에서 애리조나(2번시드)-제이비어(6번시드) 승자와 파이널 4 티켓을 다투게된다.
한편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중서부지구 준결승 첫 경기에선 3번시드 노터데임이 데메트리어스 잭슨이 20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앞세워 7번시드 위치타 스테이트를 81-70으로 제압하고 36년만에 8강에 진출하며 파이널 4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노터데임(32승5패)은 이날 후반무려 75%에 달하는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위치타 스테이트(30승5패)를 38-18 스퍼트로 압도하며 생각보다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노터데임의 리드는 후반 한때 19점차까지 부풀어올랐고 위치타 스테이트는 막판에 점수차를 많이 좁히긴 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노터데임은 오는 28일 시즌 37전 전승을 기록중인 탑시드 켄터키와 파이널4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부지구 11번시드로 16강에 진출한 UCLA는 27일 오후 4시(LA시간)부터 2번시드 곤자가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UCLA와 곤자가의 경기는 채널2(CBS)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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