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요식업협, 한식당에 공문발송
▶ 공동구매 확대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
뉴욕한인요식업협회 박상진회장 이 회원들에게 공동구매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뉴욕한인요식업협회(회장 박상진)가 공동구매를 확대한다.
협회는 매년 큰 폭으로 뛰는 식자재 가격과 쓰레기 업체들의 횡포 등에 대항하기 위해 그간 공동구매 방안을 논의해왔다.
회원 업소들은 실제로 지난 1월부터 파와 마늘 등 일부 식자재를 시작으로 공동구매에 돌입, 로컬 도매업체를 통해 이들 제품의 비용을 약 30% 비용 절감해오고 있다.
협회 측은 26일 열린 월례회에서 한국 장류와 육류 등 식료품 전반에 걸쳐 공동구매를 실시하기 위해 한 한인 업체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업체가 일부 제품을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공급하고, 협회원들만을 위한 파격적인 가격을 준비하겠다고 제안해온 상태라 회원들의 동의를 얻는다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쓰레기 수거 차량 업체도 특정 업체 한곳을 정해, 공동 이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현재 플러싱의 식당들이 이용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업체는 3-4곳으로 압축되지만 쓰레기 수거 가격이 업체와 쓰레기 양, 쓰레기 수거 기간에 따라 250달러에서 1,400달러로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게다가 한여름이나 연말 등 쓰레기가 평소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기간에는 쓰레기 수거를 건너뛰는가 하면 재계약시 가격을 2배 가까이 올리겠다고 통보하는 등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2월 플러싱의 식당들에 공문을 발송, 협회에 가입해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내달 2차 공문을 발송할 뿐 아니라 각 업소를 가가호호 방문, 각 업소가 당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업체와의 계약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과 가격 등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 계약 만료된 업소들을 모아 단체 계약으로 요금을 인하하고 업체의 횡포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회장은 “회원들이 일괄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증도 발행할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결속력을 통해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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