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게 될 경우 그 속도는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2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나와 대부분의 동료들은 기준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현재 시행 중인 비상 통화정책의 일부 정상화를 올해 하반기(later this year)에 시작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FOMC는 연준의 통화정책기구다. 이어 "경제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가 되면 기준금리의 인상이 정당화될(warrented)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옐런 의장은 "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결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 여건이 어떻게 진전되는지에 가장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다른 FOMC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적절한 (금리인상 결정) 시점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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