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역동성 향상된 2016년형 올 뉴 옵티마 세계 최초 공개
현대, 연비 높고 자동비상 브레이크 장착 2016년형 투산 눈길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뉴욕 국제 오토쇼’가 3일 개막한다.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하는 현대와 기아 등 자동차 업체들은 개막에 앞서 1일 맨하탄 제이콥 제빗 센터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하고 신차와 컨셉트 카 등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2016년형 올 뉴 옵티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올 뉴 옵티마는 지난 2010년 출시, 5년 만에 소개되는 제 2세대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될 예정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미국 판매법인 부사장은 “옵티마는 기아에 대한 인상을 변화시켰던 모델로, 2016년 형 올 뉴 옵티마는 더 넓은 공간과 더 부드러운 핸들링과 승차감, 더 치밀한 기술력을 더해,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향상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올 뉴 옵티마는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한 컨셉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볼륨감을 더해 역동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에 크롬라인을 더해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차체는 너비는 73.2인치로 기존보다 1.0인치 더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내부와 트렁크 공간이 더 넓어졌다. 또한 360도 뷰 모니터,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차선이탈 경고 장치, 후방 교통 상황 알람 시스템 등과 함께 더욱 높아진 기술력을 선보여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쏘울스터(Soul’ster), 트랙스터(Track’ster), 트레일스터(Trail’ster) 등의 컨셉트 카도 함께 전시, 예년에 비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는 2016년형 투산을 공개했다. 현대의 SUV 모델 중 가장 작은 차량이지만 휠베이스와 길이 등 약 1인치 정도 기존 모델에 비해 커졌다. 트렁크인 카고 면적은 물론 리프트 게이트도 넓어져 애완견과 자전거, 장바구니 등을 좀 더 쉽게 실을 수 있게 됐다. 연비도 향상됐다. 기존 모델보다 1mpg가 향상돼, 고속도로에서는 31mpg, 시내에서는 23mpg 등 평균 26mpg로 높아졌다. 또한 7-스피트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엔진이 더욱 강해졌으며 보행자를 발견하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비상 브레이크도 장착했다. 사각지대 경고장치,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등 최첨단의 장치로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포드는 2002년 사라졌던 링컨의 대형 세단 링컨 컨티넨탈이 다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링컨 컨티넨탈은 이에 앞서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뉴욕 국제 오토쇼 상위 10개 차량’에 선정된바 있으며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LED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과 최신 디자인을 구석구석에 가미, 내년 다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GM은 2016년형 말리부를 공개했다. 신형 말리부의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무게다. 이전 모델보다 250파운드 가까이 줄이면서 연료 효율성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음악 재생이 불가능하며 규정 속도를 초과하면 과속 경고등이 뜨는 등 틴 드라이버 세이프티 기술을 장착, 10대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마쯔다도 신형 MX-5말타 신형을 선보이는 등 이번 쇼에서는 약 60여종의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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