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안전운전 차량 점검 필수’ 정비업체 특수
▶ 브레이크.타이어 등 정비차량 몰려 즐거운 비명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한인 자동차 정비업계가 몰려드는 봄맞이 정비차량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난했던 폭설과 한파로 지난겨울 반짝 특수를 누렸던 한인 자동차 정비업계는 봄맞이 차량 정비로 또 한 번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노던 블러버드 소재 원텐 정비는 봄바람이 불면서 몰려드는 차량으로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라며 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차량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남수 대표는 “지난겨울 눈이 많이 내려 도로위에 많은 양의 제설제(염화칼슘)가 뿌려졌는데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염화칼슘이 가장 많이 침착되는 차량의 아랫부분에 대한 꼼꼼한 세차와 함께 부식이 우려되는 ‘브레이크 라인’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팟 홀 피해가 급증해 타이어와 휠에 문제가 생긴 차량이 많다”며 “휠 얼라이먼트와 함께 바퀴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복구한 팟홀은 15만8,552개나 된다.
팰리세이드 팍 커머셜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타이어 아울렛 정비바디’도 봄맞이 차량정비에 나선 고객이 30% 이상 증가했다.
미셸 최 대표는 “지난겨울 폭설과 한파 등으로 생긴 팟 홀 피해 차량이 급증했다”며 “봄맞이 차량정비에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바퀴”라고 밝혔다. 바퀴에 혹(버블)이 생겼다면 타이어 내부 와이어가 끊어 진 것으로 이를 신속히 교체해 줘야 한다는 설명으로 차량 주행 시 버블이 터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바퀴에 문제가 있을 경우,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 꼭 타이어를 교체하고 휠 얼라이먼트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팰팍 커머셜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우리자동차정비바디에도 봄맞이 정비에 나선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자동차정비바디의 심모 대표는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린 후 찾아 온 봄 시즌에는 타이어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봄맞이 정비에 나선 차량들은 타이어 외관(버블 등)과 공기압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겨울 높이가 낮은 타이어를 사용한 차량은 팟홀 피해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는 물론 휠까지 점검해야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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