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도 ‘시급 15달러 인상투쟁’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달 말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시간당 급여 15달러 인상투쟁’에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뉴저지주 노조와 빈곤퇴치 운동가 그룹 등이 2일, 이달 15일로 예정된 ‘시급 15달러 인상투쟁 전국 시위’에 동참키로 한 것.
‘뉴저지 일하는 가족 연맹(NJWFA)’과 서비스 업종 인터내셔널 노조(SEIU) 산하 여러 지역 노조는 이날 맥도날드 등 전국의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들이 약 2년 전부터 주도해온 시급 인상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캠페인 동참을 밝혔다. ‘시급 15달러 인상투쟁 전국 시위’는 이달 15일 전국 200개 이상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시급 15달러 인상’ 요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맥도날드는 지난 1일, 오는 7월부터 직영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10% 인상<본보 4월2일자 C2면>하겠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직원들은 조만간 10달러 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미 노동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평균 시급은 9.38달러로 식당 종업원의 9.28달러보다는 높지만, 유통업계 매장 종사자의 10.29달러보다는 낮다. 최저임금 시급 15달러는 현재 시애틀이 2017년, 샌프란시스코가 2018년 각각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