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더글라스 엘리만이 발표한 1분기 주택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중간 판매 가격은 중간 판매 가격은 61만894달러로로 지난해 대비 17.5% 증가했다. 브루클린 지역의 역대 최고 중간 가격이다.
이같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는 최근 브루클린에 속속 들어서는 럭셔리 콘도 개발 붐과 수요 급증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축 콘도의 중간 가격은 82만9,500달러로 전년 대비 24%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리세일 콘도의 중간 가격은 11% 상승, 67만931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 상승은 최근 브루클린에 20-30대의 유입 폭발로 인해, 그린포인트와 윌리엄스 버그 등 번화가 뿐 아니라 포트 그린, 클린튼 힐, 프로스펙트 하이츠 등 비교적 맨하탄에서 먼 지역까지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다고 부동산 업체 코코란 그룹은 밝혔다.
이 지역의 중간 판매 가격은 95만6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3% 증가했다. 포트 그린과 클린튼 힐, 프로스펙트 하이츠 의 중간 가격은 전년대비 18% 오른 7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베드포드 스타이브센트도 51만달러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브루클린의 가격 폭등은 퀸즈 지역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 구매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퀸즈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토리아와 롱아일랜드시티, 서니사이드 등 퀸즈 보로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중간 판매 가격은 44만6,434달러로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