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참 세미나, 제프 세이퍼 전 시티뱅크 부회장 분석
미한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세미나에 참석한 지상사 및 한인 기업 관계자들이 금융투자사 JR 세이퍼 인사이트의 제프 세이퍼(전 시티뱅크 부회장) 대표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제프 세이퍼 대표는 이날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코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하기룡)가 15일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를 열고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지상사 및 한인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금융투자사 JR 세이퍼 인사이트의 제프 세이퍼(전 시티뱅크 부회장) 대표는 미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기록한 평균 2.9%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며 연준의 금리인상은 올해 6월이 아닌, 9월이나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다소 변동될 것이으로 특히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한번에 0.25% 단위로 인상되며 적어도 6주 간격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모기지 부채와 이자율 등도 완만한 하향 곡선을 보이면서 주택가격도 꾸준히 회복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중소기업들도 융자 가용율의 불리한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 제도) 가능성은 낮다며 이는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간의 갈등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미국의 경제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보다는 세계 경제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로 경제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사로 초빙된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 담당 부사장은 미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3.3%, 내년에는 3.0%로 예상하며 실업률은 올해 5.2% 그리고 내년에는 4.7%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환율은 계속 약세로 예상돼 달러대 엔화의 경우 올해 4분기 123엔, 내년 1분기에 달러당 125엔으로 계속 약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의 경우 계속 강세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엔 달러당 1,145원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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