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계약 -2~0.75%. 2년 -1~2%인상
▶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 위원회 제안
올 가을부터 적용되는 렌트 안정아파트의 임대료가 동결되거나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 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1일~2016년 9월30일까지 적용될 렌트 인상률로 1년 계약시 -2%~0.75%, 2년 계약시 -1%~2%을 공식 제안했다.
최종 인상률은 공청회를 거쳐 6월 결정된다.
이에 따라 렌트 안정 아파트 세입자들은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의 렌트가 동결되거나 오히려 인하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물주의 건물 운영비용 인상률이 2002년래 최저 수준인 0.5% 오르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사례를 보면 2013년 기준 건물 운영비는 5.7% 올랐고 최종 결정된 렌트 인상률은 1년 계약시 1%, 2년 계약시 2.75%였다.
렌트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건물 운영비와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최종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
뉴욕시 렌트 가이드라인 위원 9명 중 세입자 대표로 임명된 하비 엡스타인은 "지난해 아파트 운영비가 거의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은 드 블라지오 시장이 렌트 인상률을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렌트를 내리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시는 저소득층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69년부터 렌트 인상률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렌트 안정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100만 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 <김소영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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