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종합복지관, 18일 연례 기금모금 만찬
한울종합복지관 기금모금 만찬행사에서 김형복 홀트아동복지회 명예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울종합복지관이 지난 18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 소재 유로피안 크리스탈 뱅큇에서 제23회 연례 기금마련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한울측은 최근 일리노이 주정부의 예산삭감으로 많은 복지관련 단체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희망을 잃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올해 행사의 주제를 ‘한울+가능성=희망’으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소리빛 풍물단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돼 개회사(피터 장 콜레보레이션 시카고 사무총장), 환영사(데이빗 남궁 한울 이사장), 만찬, 희망의 이야기(최희정 홈케어 수혜자, 최만영 자원봉사자), 기금마련 침묵경매, 기조연설(김형복 홀트아동복지회 명예총재), 한울 커뮤니티봉사상 시상(조나산 라빈/에이지옵션 CEO, 로렌스 베니토/ICIRR CEO), 축하공연(폴 케이, 제레미 존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형복 명예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지역사회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곳에 오니 너무 기쁘고 감명받았다. 좋은 일에는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부모 잃은 아동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 전문기관인 홀트에도 많은 관심바란다”고 전했다.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경제가 어렵더라도 도와주시는 분들의 마음은 올해도 한결같이 이어져서 감사하다. 오늘 행사의 주제인 ‘희망’처럼 많은 참석자들을 보니 한인사회의 희망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목표를 훨씬 초과한 9천달러이상의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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